치매에 걸린 80대 노인을 경찰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정년을 앞둔 경찰의 노련한 상황 대처가 돋보였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22일 밤, 강원도 원주경찰서 북원 지구대.<br /><br />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수색을 시작한 뒤 3시간 뒤, 한 시민의 제보로 인근 지역 도로에서 추위에 떨고 계신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가족에게 먼저 연락한 뒤, 순찰차 동승을 권유했지만, 할머니는 동승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, 30년 경력의 김기홍 경위는 할머니의 편하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는데요.<br /><br />억지로 차에 태우지 않고 길을 밝히며 그저 조용히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, 가족들이 도착했는데요.<br /><br />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경찰의 노련한 대처가 할머니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70637471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